하이트맥주의 차세대 주력 브랜드인 '맥스'는 국내 최초 100% 보리맥주로,보리맥주 특유의 차별화된 풍미와 독특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정체된 국내 맥주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출시 2년9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했고,지난해에는 연간 판매량이 1000만상자(1상자=500㎖×20병)를 넘어섰다. 또 맥주시장 성수기인 지난해 8월에 실시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맥스가 14.0%를 기록하며,14.9%에 머문 카스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맥스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맥주 고유의 질감과 향을 구현한 '맛'에서 찾을 수 있다. 다른 잡곡을 사용하지 않고 보리 · 호프만을 사용해 만든 국내 유일의 100% 보리 맥주답게 특유의 곡물향이 미감을 풍부하게 하고,호프의 쌉쌀함이 식욕을 돋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맥스는 제품 자체의 경쟁력뿐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맥주와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식(食)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맛있는 맥주'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맥스와 함께 즐기는 맛 기행,맥주 블라인드 테스트 등 '맛'과 연관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과 친밀도를 높였고,'맥스=맛있는 맥주'라는 인식을 넓혀왔다.

하이트맥주는 '맥주맛에 눈뜨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맥주 맛의 본질을 지켜내는 품질개선 노력을 통해 '하이트'와 '맥스' 쌍두마차 체제로 국내 맥주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은주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상무는 "맥스는 브랜드를 빼고 맛으로만 승부해도 해외 유명 맥주에 뒤지지 않는 제품"이라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맥스를 하이트에 이은 차세대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