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실내 테마파크인 아부다비 '페라리월드'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더 내셔널'은 오는 10월 28일 현지 부동산개발업체인 알다르 프라퍼티스가 20만㎡ 규모의 페라리월드를 UAE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의 포뮬러 원(F1) 경기장 옆에 문을 연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라리월드의 놀이시설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고 높이 62m, 총 길이 2000m의 이 롤러코스터는 최고 시속 240km까지 질주할 수 있어 실제 페라리 F1 경주용 차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페라리의 차체를 형상화한 테마파크의 빨간색 지붕에는 66m 길이의 페라리 로고가 새겨진다.

한편, 오는 11월14일에는 페라리월드 옆의 F1 경기장에서 아부다비 F1 경기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자동차경주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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