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發) 재정위기의 확대 우려로 전날 미국 뉴욕증시까지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3% 가까이 폭락세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2.76% 떨어진 1638.21%을 기록중이다. 개장 직후 지수는 3% 이상 급락해 1620선도 위태로운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주가가 오르는 상장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형국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장사 770여개 중 약 50종목이 전날대비 오르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선 약 1020개 종목 중 60여개만 상승 중이다.

반면 하락 종목수는 유가증권시장(약 720개)과 코스닥시장(약 890개)을 합쳐 1610여개 상장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