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게임빌에 대해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세가 올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게임빌은 통신업체의 무선인터넷 관련 투자, 스마트폰 증가 등 모바일 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게임빌의 성장성과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게임빌은 프로야구 2010, 슈퍼사커 2010, 하이브리드 2 등 주력 게임이 국내 게임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 애플 앱스토어 7 개, 안드로이드 마켓 2 개 등 오픈마켓에서도 지속적인 게임 출시로 신규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6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애플 앱스토어 내 게임 카테고리 생성이 예상돼 오픈마켓 매출이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그는 "게임빌의 2010년 예상 매출액은 320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3%, 38.6%씩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58.9%에 달해 수익성을 동반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