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 보금자리주택이 쏟아진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에서 18만7819채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6일 확정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만4067채,지방이 4만3752채다. 주변 아파트보다 값싼 보금자리주택을 많이 분양하면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건설사들은 민간 분양시장이 바짝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지방에도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방 미분양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