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버블억제 위해 자본통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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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들은 자산 버블을 억제하기 위해 자본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가 지적했다.
노일린 헤이저 유엔 ESCAP 사무총장은 "아태지역 성장에 가장 중요하고 단기적인 위협은 해외로부터의 자본유입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의 회귀"라고 말했다고 6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풍부한 유동성이 아태지역 시장에서 길을 찾고 있고, 이는 환율 절상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기고 자산버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이저 사무총장은 세금이나 예치금 요건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의 아시아 주식이나 채권, 통화 매입을 더 비싸게 만들 수 있고, 아태지역 당국이 치솟는 자산가격을 약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