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기과열 지속..긴축정책 강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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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중국은 4월에도 물가가 크게 오르고 투자가 급증하는 등 경기과열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무역수지도 3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이에따라 과열된 경기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긴축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을 2.6∼2.8%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센안 싱예증권 거시경제부문 수석애널리스트는 2.8%,루정웨이 싱예은행 자금운용센터 수석이코노미스트와 리후이용 선인완궈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각각 2.6%로 추정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6.2∼6.4%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후웨샤오 상하이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과잉 유동성의 영향으로 이미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이런 가격상승 현상이 일반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는 국면이어서 PPI가 CPI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산업생산은 19.0%,고정자산투자는 26.5%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흑자로 반전된 것으로 추정했다.
리후이용 수석애널리스트는 “4월의 거시경제지표는 국내 경제의 빠른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정부는 경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부동산 관련 징세 확대 △은행 대출 억제 △지방정부 대출 정비 △금리인상 및 위안화 절상 등을 꼽았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을 2.6∼2.8%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센안 싱예증권 거시경제부문 수석애널리스트는 2.8%,루정웨이 싱예은행 자금운용센터 수석이코노미스트와 리후이용 선인완궈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각각 2.6%로 추정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6.2∼6.4%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후웨샤오 상하이증권 수석애널리스트는 “과잉 유동성의 영향으로 이미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이런 가격상승 현상이 일반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는 국면이어서 PPI가 CPI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산업생산은 19.0%,고정자산투자는 26.5% 증가하고 무역수지도 흑자로 반전된 것으로 추정했다.
리후이용 수석애널리스트는 “4월의 거시경제지표는 국내 경제의 빠른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정부는 경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긴축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부동산 관련 징세 확대 △은행 대출 억제 △지방정부 대출 정비 △금리인상 및 위안화 절상 등을 꼽았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