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5)가 맨유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루니가 팬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매트 버스비경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8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파트리스 에브라와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2, 3위로 루니의 뒤를 이었다.

루니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루니는 지난 1월31일 아스널과 경기에서 넣었던 골이 올 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26골로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와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루니는 앞서 영국축구기자협회(FWA)와 영국축구선수협회(PFA)로부터 각각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