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1)이 결장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리그 선두 레인저스를 물리쳤다.

셀틱은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09-2010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리그 1,2위 팀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셀틱은 전반 8분 리 네일러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고 1-1로 맞선 전반 45분 마크 포춘의 결승골을 잘 지켜 승점 3점을 보탰다.

24승6무7패, 승점 78점이 된 셀틱은 그러나 1위 레인저스(승점 86)와 차이가 커 시즌 2위가 확정된 상태다.

기성용은 이날도 교체선수 명단에는 들었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8경기 연속 결장이다.

셀틱은 9일 밤 하트오브미들로시언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