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5.04 06:33
수정2010.05.04 06:33
2003년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여의도의 21배에 해당하는 갯벌 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08년 말 기준 우리나라 갯벌의 총 면적은 2천489.4㎢로, 5년 전인 2003년 말보다 여의도 면적(2.9㎢)의 21배인 60.8㎢가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갯벌 면적 감소는 송도국제도시와 북항 건설 등 인천 중구와 연수구 갯벌매립(25.9㎢)과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11.1㎢), 여수 율촌산업단지 건설 (3.2㎢) 등 대규모 갯벌 매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03년 이용해 오던 전자해도(海圖)가 2008년에는 더 정확해 지고, 해안선 조사측량결과를 반영해 더 정밀해 진 것도 추가 감소 사유가 발생한 요인으로 꼽혔다.
20년 전인 1987년 3천203.5㎢에 비해서는 산업단지와 농경지, 택지 등의 개발을 위한 매립으로 714.1㎢(22.3%)가 줄어들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