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경영자총협회이 3일 새 회장으로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61)을 추대했다.

경총 회장 추대위원회(위원장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는 이날 회의를 열어 지난 2월19일 사의를 표명한 이수영 회장 후임에 이희범 회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경총은 그동안 많은 회장 후보들이 고사하면서 신임 회장 선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 신임 회장은 1971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부터 상공부 사무관으로 일했다.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산업자원부 장관,무역협회 회장 등을 맡았다.경총은 이달 중순 임시 총회를 연 뒤 회장 이·취임식을 열기로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