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국내와 중국 시장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8만원을 제시했다. 서승연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시장 점유율이 35.8%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경기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호실적을 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내수 시장 지배력 강화를 통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 매출 고성장이 예상돼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높은 럭셔리 화장품 매출이 2012년까지 연간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판매채널 수 증가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웅진코웨이가 방문판매 사업에 진출했지만 국내에서 화장품 회사로서의 인지도가 미약한 만큼 아모레퍼시픽에 미치는 위협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