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가 (내일이면) 개막됩니다. 한국은 3DTV와 차세대 모바일 결제 등 첨단 IT와 친환경 기술을 뽐낼 예정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최국인 중국을 빼면 이번 상하이 엑스포에서 기업연합관을 차린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 한국은 삼성, LG, 포스코, 현대차, SK텔레콤 (두산, 롯데, 신세계이마트, STX) 등 대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IT와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합니다. 삼성전자는 저전력/무수은 LEDTV와 태양광 충전 휴대폰, 저전력 PC와 반도체 등 친환경 IT 제품들을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첨단 IT이외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 역시 IT와 그린을 합한 그린IT라는 기업 이미지를 이번 상하이엑스포에서 부각하는데 집중합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LED 3DTV를 전시합니다. 특히 그동안 LG전자가 집중해온 LED소자를 패널뒤에 촘촘히 박는 '직하형'으로 화면 밝기는 최대화하면서,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이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SK텔레콤은 첨단 통신서비스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결제 기술을 선보입니다. 특히 결제와 멤버십, 그리고 쿠폰 등의 서비스를 모두 모바일에 담은 똑똑한 결제기술 이른바 '스마트 페이먼트'가 이번 상하이 엑스포에서 SK텔레콤이 강조할 차세대 기술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8년 이후 중국 GPS사업자(이아이 까오신)를 인수하고 최근 음반사 TR뮤직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외 현대기아차 그룹이 중국 소비자에게 환경경영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국전력과 효성이 풍력, 스마트그리드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선보이는 등 이번 상하이엑스포에서 한국기업들은 첨단 IT와 함께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