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험 카드결제 다음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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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보험 등 저축성보험의 신용카드 결제를 금지할 것인지 여부가 다음주 판가름나면서 보험사와 카드사간 제휴 마케팅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규원 기자입니다.
장기보험을 카드결제 대상에서 제외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조만간 종지부를 찍을 전망입니다.
보험사들은 장기보험을 카드결제 대상에서 제외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소비자의 결제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받아들여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장기보험의 신용카드 결제가 법적으로 인정되면 보험사와 카드사간 제휴 마케팅이 장기보험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험사는 결제수단의 편의성을 내세워 고객을 모집하고 카드사는 보험사로부터 가맹점 수수료를 받는 만큼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카드사와 보험사 간 제휴 혜택은 자동차 보험 등 비저축성 보험 가입시 보험료를 할인해 주거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장기 저축성보험에 대해 현금결제를 유도해왔기 때문에 카드사와 제휴해 혜택을 줄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카드사 관계자
"(보험 제휴카드에 대한 수요가 별로 없나요?) 아니요, 수요가 없다기 보다는 보험사랑 둘이 마음 이 맞아야하는 거잖아요. 그런 차원은 아니고.. 국내 대형보험사같은 경우는 카드결제를 하지 않지 않으니까 그런 사정이지 저희 카드사가 컨택하고 그런건 아닌데.."
보험사나 카드사 모두 겉으로만 소비자 보호를 외칠게 아니라 제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돌려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WOWTV-NEWS 김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