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한솔LCD에 대해 올해 종합부품업체로 도약하며 기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정 연구원은 "1분기 예상보다 견조한 TV용 BLU 공급과 LED-BLU 비중 증가, 자회사 실적 호전 등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삼성전자 8세대라인 증설효과와 해외법인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2%, 37.1% 증가한 3천79억원,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주력사업부인 BLU사업부에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실적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LED-BLU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LED 사피이어 기판업체 '크리스탈온'을 인수하는 동시에 잉곳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