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그리스 지원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22.05pt(1.10%) 상승한 11,167.32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40.19pt(1.63%) 오른 2,511.92으로 S&P500지수도 15.42pt(1.29%) 상승한 1,206.78을 기록했습니다. 그리스 지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는 2주전보다 1만1000명 줄어든 44만8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예상치 44만5000명을 웃돌았지만 2주 연속 감소했습니다. 기업 실적도 양호했습니다. 모토로라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바이두는 깜짝 실적 발표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HP에 피인수될 것으로 알려진 팜은 두자리수 넘게 올랐습니다. 여기에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습니다. 국제유가는 그리스 우려가 완화되면서 배럴당 85달러대로 급등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