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주관·인수사..보험주ETF 투자가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생명 상장에 주관사나 인수사로 참여 중인 증권사 계열운용회사들도 보험주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삼성생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관계 인수사 계열이 아닌 다른 자산운용사가 보험주를 장내 매수해 ETF를 만들 경우 인수 관계자들이 거래소에서 이를 매매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ETF가 한 종목을 30% 이상 편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특정 종목에 투자한다기보다 보험주 전체에 투자하는 성격인 데다, 장내매매의 경우 삼성생명 주식 인수자를 도와주려는 목적이라고 볼 수 없어 이해상충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 공모 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한국투신·신한BNP파리바· 삼성·동양·우리·KB·골드만삭스·한국밸류자산운용 등 8개사는 ETF를 통해 삼성생명에 간접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