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의 임금과 임직원 수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장의 연봉은 일 년 만에 10% 감소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공시한 결과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 4천만 원에 그쳤습니다. 지난 2008년 기관장의 보수 체계를 개편하면서 전년보다 10.6% 감소했습니다. 직원들의 보수도 지난해 성과급을 내린 탓에 대체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직원의 보수는 전년보다 1.6% 감소한 평균 5천900만 원, 신입사원의 초임은 10.3% 감소한 2천500만 원이었습니다. 비대했던 인력도 몸집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임직원과 신입사원 수는 전년보다 각각 1만 9천 명과 2천500명 줄었습니다. 공공기관의 또 다른 문제로 지목돼온 과도한 복지 역시 다소 거품이 빠졌습니다. 급여성 복리후생비는 일 년 만에 8.6%에서 1.5%로 증가 폭이 줄었고, 사내 근로복지기금 액수도 38%나 감소했습니다. 한편 공공기관의 자산과 부채 모두 16% 넘게 증가했고 순이익은 무려 60%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