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명 청바지 브랜드인 '리쿠퍼'가 톰보이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톰보이는 29일 청바지 브랜드 '리쿠퍼'의 아시아 총괄 책임자 마크 뉴넴이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앞두고 국내 파트너인 톰보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리쿠퍼는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톰보이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톰보이와 마크 뉴넴은 리쿠퍼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중국, 싱가폴,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간의 소상사업에서부터 유통망 그리고 마케팅 전략 등의 협업 가능성 여부에 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된 사항은 오는 6월 런던에서 개최 될 컨퍼런스에서 세부적인 결론을 짓게 되며 유럽과 아시아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

마크 뉴넴은 "리쿠퍼는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패션시장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고 특히 오랜 역사를 지닌 톰보이와 협업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톰보이의 상품기획부터 생산, 유통망 등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여 차별화된 유럽 감성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달, 새로운 만족을 얻게 할 것"이라며 국내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톰보이는 올 8월부터 '리쿠퍼'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