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의 글로벌 경영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중겸 사장은 지난 주말 수주계약을 위한 카타르 현지 출장에 이어 오늘(28일)부터 나흘간 독일과 아프리카 방문에 나섭니다. 이번 김 사장의 출장은 사업구조 고도화와 시장다변화를 위해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시아, 유럽 등을 넘어 아프리카지역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 성장과 함께 '글로벌 톱 20'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김 사장은 먼저 독일을 들러 세계 최대 엔지니어링업체인 우데(Uhde)사의 티에만(Theimann) 회장과 면담을 갖고 5월중 발주예정인 아랍에미리트 석유화학단지 내 대규모 플랜트공사에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29일과 30일에는 석유 생산국으로 아프리카의 쿠웨이트라 불리는 적도기니에서 인프라장관 등 정부 핵심 관계자를 만나 신도시개발, 도로공사 등 적도기니의 기반시설공사 참여를 위한 설명회를 갖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