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달인'인 펀드매니저들도 재테크에서는 역시 정도(正道)를 걸었다. 한국경제신문이 28일 펀드매니저 75명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 실태를 조사한 결과 88%가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주식형보다는 자신이 잘 아는 국내 주식형에 투자하며,1인당 평균 2.7개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펀드 대량 환매 속에서도 10명 중 8명은 펀드를 그대로 유지했다. 최고의 펀드 전문가들도 '장기 투자'와 '투자 자산에 대한 지식'을 최고의 투자 전략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