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그룹이 자회사 동성에코어를 통해 미국 폐타이어 재생시장에 진출한다. 내년에는 바이오 계열사의 상장도 추진한다.

동성그룹 지주회사인 동성홀딩스의 박충열 부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의 한 업체로부터 폐타이어 재생공장 건설과 관련한 계약체결의향서(LOI)를 받았다"며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 텍사스 휴스턴 지역에 하루 60t의 폐타이어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성에코어는 폐타이어를 고온으로 가열처리,벙커C유와 등유 철사 등을 추출하는 열분해 공정을 24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동성그룹은 내년에 바이오 계열사인 바이오폴과 바이오레인을 상장할 계획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