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악동 린제이 로한(23)이 부친 마이클 로한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간지 'US 매거진'이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마이클의 발언이 시선을 끌었다.

최근 린제이 로한 모친 디나는, 마이클이 자신의 두 딸 린제이 로한과 알리 로한의 일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마이클의 변호사는 "약물 중독으로 망가져가는 린제이를 보호하기 위해 마이클은 어떤 법적인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대변했다.

특히 마이클 로한은 린제이 로한이 "마릴린 먼로, 히스 레저, 코리 헤임의 전례를 밟아갈까 두렵다"는 속내를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유명 배우 마릴린 먼로, 히스 레저, 코리 헤임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린제이 로한에 대한 법정 후견인 자격을 갖거나, 그녀를 재활시설에 보내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린제이 로한은 'US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약물 중독이 아니며 '그 사람(마이클)은 미치광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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