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석도강판 제조업체인 TCC동양(옛 동양석판)이 국내 업계에선 처음으로 주석도금강판 누적 생산량 600만t을 기록했다.

TCC동양은 28일 포항공장 제3호 라인의 주석도금 강판 누적생산량이 지난 27일자로 600만t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이는 2006년9월 누적생산량 500만t을 기록한 지 3년7개월 만이다.주석도금강판은 통조림 캔 등 각종 음료 및 금속 포장용기에 쓰이는 재료다.회사 관계자는 “600만t을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96바퀴나 돌 수 있는 383만4000㎞이며 전세계 인구가 1인당 32개의 참치 통조림을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