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올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출과 내수, 정부와 민간 부문이 고르게 성장에 기여해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자재값 상승 등 국제금융시장에 불안 요인이 남아있고 국내 시장에도 고용 문제가 여전해,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해 경기 회복세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