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 유증 긍정적 요인이 더 크다"-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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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28일 이오테크닉스가 전일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 "운영자금으로 활용되는데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희석화에 따른 우려를 크게 할 필요가 없다는 진단이다.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오테크닉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였는데, 그만큼 운영자금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며 "세계 최대 사모펀드를 운영중인 칼리일 그룹으로부터 자금을 받게돼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오테크닉스는 전일 칼라일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납입 이후 칼리일은 이오테크닉스의 지분 10.4%를 확보하게 돼 이 회사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김 연구원은 "미세공정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그루빙(grooving) 장비 시장이 도래하고 있다"며 "이 시장에서 이오테크닉스가 세계 1위 업체 디스코를 사실상 제친 게 투자를 유치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기존 장비업체들이 단발적인 수주에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이오테크닉스는 도입기에 진입한 LED(발광다이오드) 마커와 반도체 레이저 그루빙 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태양전지 장비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9.3배와 7.3배에 불과하다"며 "중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희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오테크닉스가 올해를 기점으로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였는데, 그만큼 운영자금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며 "세계 최대 사모펀드를 운영중인 칼리일 그룹으로부터 자금을 받게돼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오테크닉스는 전일 칼라일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납입 이후 칼리일은 이오테크닉스의 지분 10.4%를 확보하게 돼 이 회사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김 연구원은 "미세공정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그루빙(grooving) 장비 시장이 도래하고 있다"며 "이 시장에서 이오테크닉스가 세계 1위 업체 디스코를 사실상 제친 게 투자를 유치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기존 장비업체들이 단발적인 수주에 의존하고 있는데 반해 이오테크닉스는 도입기에 진입한 LED(발광다이오드) 마커와 반도체 레이저 그루빙 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태양전지 장비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9.3배와 7.3배에 불과하다"며 "중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