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늘, 구글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사용감은 어떤지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를 애플 아이폰과 비교해봤습니다. 3.7인치 화면은 같지만 갤럭시의 화질이 훨씬 선명합니다. 기존 AMOLED를 업그레이드한 '아몰레드 플러스'가 탑재됐습니다. 앞 뒤에 카메라가 달린 점도 눈에 띕니다. 두께는 좀 더 두껍습니다. 전체 디자인은 아이폰이 좀더 심플해보입니다. 사용자 환경은 아이폰과 비슷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옴니아가 터치의 압력을 인식했다면 갤럭시는 전류를 인식하는 정전식입니다. 손가락을 살짝만 대도 빠르게 화면이 전환합니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화면을 늘였다 줄였다도 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T스토어로 들어가면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있습니다. 책을 읽거나 프로야구 중계를 실시간 문자로 받아보는 애플리케이션은 삼성이 자체 개발했습니다. 현재 40개 정도의 애플리케이션이 있고, 다음달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물론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마켓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화질의 DMB를 즐기고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점도 갤럭시A의 특징입니다. 둘 다 아이폰에선 없는 기능입니다. 삼성은 조만간 후속 작품으로 갤럭시 S도 선보입니다. 이 제품은 화면이 4인치로 더 크고 반응속도 역시 더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