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디스플레이용 케미컬 및 인쇄전자 전문제조업체인 이그잭스(대표 조근호)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 Show 2010)에 프린팅 방식 연성회로기판(FPCB)을 출품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제전자회로산업전에는 14개국 160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전자부품 관련 전시회이다.이그잭스가 이번에 내놓은 FPCB는 기판에 회로 패턴을 인쇄하는 프린팅 방식으로 공정을 최소화했다는 게 특징.월 3만㎡의 FPCB를 만들 때 기존 식각방식의 경우 약 2000t의 탄소가 발생하지만 이그잭스 방식은 130t의 탄소만 배출한다.

조근호 이그잭스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전자회로산업에서 프린팅기술이 식각기술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며 “빠른시일 내 프린팅방식 FPCB를 상용화하여 보다 경쟁력있는 제품을 보급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