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단백질 의약품 계약 생산업체인 셀트리온 주가가 상장(2005년 7월19일) 이래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2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5.76% 오른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는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는 지난 3월 10일 장중에 기록한 바 있는 최고가(2만950원)를 200원 이상 끌어올린 것이다.

셀트리온의 이날 급등은 외국계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씨티그룹 창구를 통해 약 56만주 순매수 중이다.

셀트리온은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시가총액 기준)인 서울반도체(약 2조58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덩치가 큰 회사다. 이번 주가급등으로 대장주와 시가총액 차이도 21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대장주 탈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