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박지성 선수의 소통의 리더십,대한민국의 붉은 열정을 담은 한정판
-엄선한 최소 15년산 이상의 고급 원액에 박지성이 직접 선택한 부드러운 맛과 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

남아공 월드컵을 한달여 앞두고 ‘박지성 위스키’가 출시됐다.박지성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선택한 15년산 이상의 스카치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졌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이 술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모델로 만든 한정판 위스키다.월드컵을 앞두고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제조됐다.5월 한 달 동안 한정 판매되며 15년산 인데도 출고가격은 12년산(500ml)과 동일한 2만4068원이다.

이 술은 블렌딩에 박지성이 직접 참여했다.박지성은 지난달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과 향이 다른 4가지 위스키 중 자신이 선호하는 위스키를 선정했다.이에 따라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엄선한 최소 15년산 이상의 고급 원액에 박지성이 선택한 깊은 바닐라와 초콜릿의 달콤한 향을 가미됐다.

병도 특별 제작됐다.위스키 라벨 전면에 박지성의 얼굴을 사용했다.인물을 라벨에 사용한 것은 국내 위스키 브랜드로는 최초다.직선적 바디라인에 붉은색으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붉게 물들였던 온 국민의 열정을 담았다.박지성은 “직접 고른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에 이름과 얼굴이 나와 쑥스럽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생긴다”며 “승리를 축하하는 기분 좋은 위스키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프랭크 라뻬르(Franck LAPEYRE.43)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장은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와 함께 대표팀 주장인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임페리얼은 다음달부터 박지성 선수를 모델로 한 ‘We never go alone’이라는 새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