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LG이노텍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다시 넘어섰다.

27일 오전 9시22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1500원(0.94%) 오른 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6만4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LED(발광다이오드) 매출 증가율은 1분기보다 50%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TV용 물량 증가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LED 매출액은 7726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를 8000억원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며 "부진했던 모바일 부품도 회복 기미가 보여 2분기 영업이익은 6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