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건설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건설이 2.62%, GS건설이 1.27%, 대림산업이 1.02% 상승하는 등 건설주들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에 힘입어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도 1.06% 오르며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최근 미분양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에 조정받아온 건설주들에 반발 매수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주가 부진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보인다"며 "매수·매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은 매수세가 우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정부의 미분양 관련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아 건설주들이 소외받은 감이 있다"며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