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수급 호전으로 '랠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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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닥 시장에 최근 반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IT와 자동차 관련 부품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급 상황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깜짝실적이 펼쳐진 1분기 어닝시즌 내내 소외받던 코스닥 시장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IT와 자동차 업체들이 사상최대 실적을 내놓으면서 부품주들의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한 달동안 서울반도체, 멜파스, 주성엔지니어링과 같은 IT주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자동차 부품주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릅니다.
흥국증권은 평화정공의 목표주가를 1만2천원으로 높여잡았고 하이투자증권 역시 성우하이텍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코스닥 시장의 수급 상황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코스닥 시장이)수급상 호전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호전국면 진입은 향후 코스닥 지수가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는데 있어서 발판으로 이어지고 수급 모멘텀으로는 520포인트에 안착할 경우에는 550포인트까지 1차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지난 2월 100억원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은 지난달 770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이번달에는 2천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중입니다.
1조원대에 머물던 거래대금도 2조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잇따른 상장폐지로 칼바람이 몰아치던 코스닥 시장에 모처럼 랠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