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조짐에 인천국제공항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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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인천국제공항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비상이 걸렸다.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을 막고자 검역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구제역이나 가축 전염병이 발생한 국가에서 오는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검역을 받게 된다. 해당 국가는 네팔과 대만,러시아,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싱가포르,이집트,인도,인도네시아,일본,중국,카자흐스탄,캄보디아,태국,터키,필리핀,홍콩 18개국이다.
실제로 23일 오전 10시50분 몽골에서 여객 항공편이 도착했을 때 항공기와 연결된 탑승교의 입국게이트 앞에는 소독용 발판이 깔렸고 지나는 승객들은 모두 신발을 소독했다. 승객들이 짐을 찾는 수하물 수취대에서는 검역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이 한 조를 이룬 탐지요원들이 탐지견을 이용해 모든 수하물을 검사했다. 탐지견은 가방 냄새를 맡으며 축산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수하물 앞에서는 주저앉았고 탐지 요원들은 해당 짐의 손잡이에 주황색 전자태그를 부착했다. 탐지견에 걸린 여행객은 합동 검사대로 자리를 옮겨 가방 검사를 받았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구제역이나 가축 전염병이 발생한 국가에서 오는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검역을 받게 된다. 해당 국가는 네팔과 대만,러시아,몽골,방글라데시,베트남,싱가포르,이집트,인도,인도네시아,일본,중국,카자흐스탄,캄보디아,태국,터키,필리핀,홍콩 18개국이다.
실제로 23일 오전 10시50분 몽골에서 여객 항공편이 도착했을 때 항공기와 연결된 탑승교의 입국게이트 앞에는 소독용 발판이 깔렸고 지나는 승객들은 모두 신발을 소독했다. 승객들이 짐을 찾는 수하물 수취대에서는 검역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이 한 조를 이룬 탐지요원들이 탐지견을 이용해 모든 수하물을 검사했다. 탐지견은 가방 냄새를 맡으며 축산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수하물 앞에서는 주저앉았고 탐지 요원들은 해당 짐의 손잡이에 주황색 전자태그를 부착했다. 탐지견에 걸린 여행객은 합동 검사대로 자리를 옮겨 가방 검사를 받았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