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USTR대표 "리사이클링 라운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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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폐기물 무역 규정 역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 전자업계가 환경 보호를 위해 폐기물의 국제거래 규정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가전협회 만찬모임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컴퓨터를 비롯한 폐기 전자제품을 제대로 재활용(recycling)할 능력이 없는 국가로 보낼 경우 현지의 환경과 건강에 위험을 준다"며 "이것을 관장하는 국제거래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USTR는 가전제품의 국제무역 확대에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재사용 · 재활용 가전제품의 국제무역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공 분야와 민간 분야 모두 이런 잘못된 거래를 막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런 거래를 규제하는 것이 USTR의 일관된 의무이자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이 올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휴대폰 TV 컴퓨터 등 전자제품 폐기물이 가장 많이 나오며 중국이 그 다음으로 많다. 중국에서 버려지는 전자제품에서만 매년 230만t의 폐기물이 나온다.
커크 대표는 "USTR는 도하라운드를 뛰어넘는 역동적이고 상호협력적인 새로운 국가 간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 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더 쉽게 상품과 서비스를 팔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커크 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가전협회 만찬모임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컴퓨터를 비롯한 폐기 전자제품을 제대로 재활용(recycling)할 능력이 없는 국가로 보낼 경우 현지의 환경과 건강에 위험을 준다"며 "이것을 관장하는 국제거래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USTR는 가전제품의 국제무역 확대에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재사용 · 재활용 가전제품의 국제무역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공 분야와 민간 분야 모두 이런 잘못된 거래를 막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런 거래를 규제하는 것이 USTR의 일관된 의무이자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이 올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휴대폰 TV 컴퓨터 등 전자제품 폐기물이 가장 많이 나오며 중국이 그 다음으로 많다. 중국에서 버려지는 전자제품에서만 매년 230만t의 폐기물이 나온다.
커크 대표는 "USTR는 도하라운드를 뛰어넘는 역동적이고 상호협력적인 새로운 국가 간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 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더 쉽게 상품과 서비스를 팔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