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재건축 3.3㎡당 3000만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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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1년4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분담금 폭탄'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면서 서울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3000만원대에서 2000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사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값은 1주일 전보다 25만원 떨어진 2985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3.3㎡당 3000만원을 밑돌기는 올 들어 처음이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1단지 59㎡는 7억원에서 6억8000만~6억9000만원으로 1주일 사이 최고 2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은 0.50% 떨어져 2008년 12월19일 이후 1년 4개월 만에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강남 · 서초 · 송파 등 강남 3구에선 송파구가 1.10% 내려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8㎡는 6500만원 하락한 13억2500만원,신천동 장미 151㎡는 2000만원 떨어진 12억3000만원에 호가가 매겨져 있지만 이보다 3000만~4000만원 싼 급매물도 처리가 힘든 상황이다.
강남구에선 개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무더기로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2㎡는 5500만원 떨어진 11억2000만~12억원,주공2단지 72㎡는 4500만원 내린 12억5000만~13억원 선을 나타냈다. 서초구 잠원동 일대 재건축 단지도 매매가가 낮아졌다.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의 내림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0일 기준 3.3㎡당 평균 가격은 강남구 4360만원,서초구 3434만원,송파구 3262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2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사이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값은 1주일 전보다 25만원 떨어진 2985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3.3㎡당 3000만원을 밑돌기는 올 들어 처음이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1단지 59㎡는 7억원에서 6억8000만~6억9000만원으로 1주일 사이 최고 2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은 0.50% 떨어져 2008년 12월19일 이후 1년 4개월 만에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강남 · 서초 · 송파 등 강남 3구에선 송파구가 1.10% 내려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8㎡는 6500만원 하락한 13억2500만원,신천동 장미 151㎡는 2000만원 떨어진 12억3000만원에 호가가 매겨져 있지만 이보다 3000만~4000만원 싼 급매물도 처리가 힘든 상황이다.
강남구에선 개포동 일대 재건축 단지가 무더기로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2㎡는 5500만원 떨어진 11억2000만~12억원,주공2단지 72㎡는 4500만원 내린 12억5000만~13억원 선을 나타냈다. 서초구 잠원동 일대 재건축 단지도 매매가가 낮아졌다.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의 내림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10일 기준 3.3㎡당 평균 가격은 강남구 4360만원,서초구 3434만원,송파구 3262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