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대표, 신주인수권 행사로 200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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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혁 이엘케이 대표가 자사의 보통주를 팔고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200억원이 넘는 거금을 벌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20일 이엘케이 보통주 86만8960주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행사가격은 2877원으로 이날 종가였던 2만2000원보다 엄청나게 싸다.
그가 취득한 보통주 86만여주의 평가금액은 191억1700만원 규모다. 신 대표는 이를 24억9900만원에 인수해 약 166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에 행사된 것은 2008년에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으로 당시 주가가 낮아서, 행사가격이 낮다"며 "행사가액의 조정이 있었는데도 지난해 주가가 급등해 현주가와 가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지난달 5일 이엘케이 30만주를 팔아 67억5000만원의 자금을 마련하고, 이는 신주인수권 행사를 위한 자금 마련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행사한 24억9900만원을 제외해도 42억5100만원의 차익이 남아있는 것이다.
신 대표가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를 번 수익은 매매차익 42억원과 평가이익 166억원을 합해 208억원 규모다. 보유지분 역시 14.45%에서 21.64%로 높아져, 수익과 안정적 경영권 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20일 이엘케이 보통주 86만8960주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행사가격은 2877원으로 이날 종가였던 2만2000원보다 엄청나게 싸다.
그가 취득한 보통주 86만여주의 평가금액은 191억1700만원 규모다. 신 대표는 이를 24억9900만원에 인수해 약 166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에 행사된 것은 2008년에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으로 당시 주가가 낮아서, 행사가격이 낮다"며 "행사가액의 조정이 있었는데도 지난해 주가가 급등해 현주가와 가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또 지난달 5일 이엘케이 30만주를 팔아 67억5000만원의 자금을 마련하고, 이는 신주인수권 행사를 위한 자금 마련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행사한 24억9900만원을 제외해도 42억5100만원의 차익이 남아있는 것이다.
신 대표가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를 번 수익은 매매차익 42억원과 평가이익 166억원을 합해 208억원 규모다. 보유지분 역시 14.45%에서 21.64%로 높아져, 수익과 안정적 경영권 확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