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OCI에 대해 시장 기대 수준의 양호한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7천원을 유지했다. 임지수 연구원은 "OCI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천114억원에 영업이익 1천464억원, 이익창출력(OPM) 23.9%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영업 외에서는 폴리실리콘 설비의 부분 교체로 유형자산처분손실이 약 200억원 정도 발생했지만 일회성 비용인 만큼 우려할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가장 큰 부담 요인이었던 지분법 관련 손실이 흑자로 유지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2분기에는 폴리실리콘 공장 정상 가동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원가도 낮아져 폴리실리콘 부문의 증익이 예상된다"며 "TDI, 벤젠, 카본블랙, 피치도 유가 상승에 따른 석탄화학의 원가경쟁력 강화와 수요 성수기 진입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환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2분기 일부 설비의 정기보수로 폴리실리콘, 기존 사업 모두 이익 증가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