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LG디스플레이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역시 시장의 기대치를 넘는 영업이익을 냈는데요. 권영수 사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분기에 깜짝 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5조8천8백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무려 66%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천9백억원으로 152%가 증가했습니다.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당초 6천억원대를 예상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넘는 수준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부터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합니다. 1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지만 LCD에 수요가 많았고 LG디스플레이 역시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경영성과를 높였습니다. 1분기 평균 가동률은 풀가동 수준을 유지했고 완제품 제고 일수도 보통때보다 낮은 2주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AM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 분야 육성을 가속화 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장기적으로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약 2천5백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에 월 8천장 규모의 OLED 생산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3분기 파주에 완공되는 월 4천장 규모에 OLED 생산라인과 별개로 추가 투자를 단행합니다. 최근 들어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권영수 사장은 오늘 기업설명회에서 “이는 일부 중국 업체들의 재고 과다에서 생겨난 현상으로 현재 LG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패널 가격의 변화는 미미하며 전체적으로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2분기는 월드컵 등의 빅 이벤트 수요에 힘입어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