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주가를 안정시켜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우증권과 8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0년 4월 22일~2011년 4월 22일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냈지만 주가가 액면가에도 못 미치는 등 저평가되어있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소극적인 IR활동에서 벗어나 회사의 현재 상황과 미래 가치를 안팎에 정확하게 알림으로써 기업 또는 개인들이 정보의 부재 또는 부족에서 오는 회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기업의 대내외 이미지 제고를 통해 주가에 정확한 시장가치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4월 아이스텀앤트러스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기타공공기관 해제와 LH 계열회사에서 제외되는 등 사실상 민영화가 이루어졌다. 관료적이고 비효율적인 조직문화를 버리고 신속 정확하며 일사분란한 조직, 유연하고 정직한 조직을 모토로 조직효율성을 도모해 고객 만족 극대화와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리스크관리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