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4분기중 수출 호조와 더불어 생산과 내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동기비 7%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세가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1/4분기는 한국은행이 전망한 전년동기비 7.5%, 전기비 1.6%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절조정에 따라 성장률 전망에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며 “다음주에 나오는 속보치는 3월 추정치를 넣은 것이기 때문에 추정치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5일 "올해 1/4분기 성장률이 2월 생산·내수 호조 등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이 전망치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5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보고된 것으로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3월 수치가 안나와서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3월 수치가 나쁘지 않으면 한국은행 전망치와 유사할 것"이라며 "기존의 정부 전망보다 2배 정도 올라가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 관계자는 "아직 1/4분기 수치가 나오지 않았고 2/4, 3/4분기도 남아 있어 아직 기존 5% 성장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