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 수혜주-전기·철강·화학·음식료] 대상‥옥수수 수입비용 감소효과…1분기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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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으로 잘 알려진 음식료업체 대상은 원화강세 수혜주로 꼽힌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자재의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데다 외환 관련 이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회사가 1분기에 2633억원의 매출과 2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2.5%와 90.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6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이러한 호조세가 지속, 올해 898억원의 영업이익과 5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제품인 전분당의 출하량 증가는 실적 개선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다. 전분당 출하량은 1월과 2월에 지난해보다 각각 151.6%,97.1% 크게 늘었다. 또 전분당의 주원료인 옥수수의 물량을 3분기까지 1t당 기존 가격보다 10~50달러 저렴한 220~250달러에 확보해 놓은 점도 긍정적이다. 이 증권사의 최자현 연구원은 "2008~2009년 대상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전분당에서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인데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원화 강세도 실적 개선에 유리한 변수다. 환율이 하락하면 원자재의 수입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분당의 주원료인 옥수수를 거의 수입에 의존,이 분야에서 원화 강세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매년 1억6000만달러가량의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옥수수 국제가격의 하락 안정 및 원화 강세에 따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전분당의 투입원가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이 회사가 1분기에 2633억원의 매출과 2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2.5%와 90.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6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이러한 호조세가 지속, 올해 898억원의 영업이익과 5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제품인 전분당의 출하량 증가는 실적 개선을 이끄는 가장 큰 요인이다. 전분당 출하량은 1월과 2월에 지난해보다 각각 151.6%,97.1% 크게 늘었다. 또 전분당의 주원료인 옥수수의 물량을 3분기까지 1t당 기존 가격보다 10~50달러 저렴한 220~250달러에 확보해 놓은 점도 긍정적이다. 이 증권사의 최자현 연구원은 "2008~2009년 대상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전분당에서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인데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원화 강세도 실적 개선에 유리한 변수다. 환율이 하락하면 원자재의 수입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분당의 주원료인 옥수수를 거의 수입에 의존,이 분야에서 원화 강세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매년 1억6000만달러가량의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는 옥수수 국제가격의 하락 안정 및 원화 강세에 따른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전분당의 투입원가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