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9원 하락한 111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사기혐의로 피소된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했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 보다 25.01p(0.23%) 상승한 11117.0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날 보다 9.65p(0.81%) 오른 1207.17을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p(0.81%) 상승한 2500.31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1% 급증한 34억6000만달러(주당 5달러5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주당 4달러14센트)를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