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 한국에 글로벌리더십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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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가
500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습니다.
이들은 G20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강력한 리더십을 주문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축사에 나선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가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정운찬 국무총리)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바뀌고 중국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 '세계 경제질서 재편과 G2로 부상한 중국'이라는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되는 것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정책공조 때문이며
그 중심에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즉 G20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정책공조와 글로벌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막식 기조연설자인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는
선진국 중심의 G7이
신흥국이 대거 포함된 G20 체제로
전환된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G7을 G20이 적절하게 대체했다고 생각합니다. G20이 우리 현실을 더 잘 반영하고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한국은 G20 의장국이 될
자격이 충분하며
선진국과 신흥국의 가교인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
"지금 한국은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G20에 참여하지 않는 개도국들의 시각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11월 서울 회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규제강화와 보호무역주의를 저지하기 위해
한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