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현장을 찾아서] 자동차용 LED 전조등 개발 등 10여건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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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영남대학교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센터장 장자순)는 신성장 동력사업인 LED사업을 LCD,자동차,조명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융합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이 센터는 LED-IT융합 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연구,인프라구축,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기술이전 및 산학 공동연구에 대한 성과가 돋보인다. 이미 3건의 기술이전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경상도에 있는 자동차용 LED부품 회사와 손잡고 자동차 전조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기업과 공동 연구해 10여건을 특허출원했다.
센터는 대구 · 경북 지역의 LED조명기구 업체에 설계 및 고성능 장비와 소프트웨어 인력도 지원한다. 장자순 센터장은 "이 소문을 듣고 인근 지역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LED조명업체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요청해 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표준화기구인 'IEEE 802.15.7'의 표준화 회의에 자동차 조명을 이용한 가시광 채널 모델링에 대한 기고를 해 주목받았다"며 "표준화기구에 기고한 것은 이 센터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가시광 채널 모델링은 자동차 전조등을 LED조명으로 만들어 자동차 위치추적 등 다양한 기능의 자동차 광원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장 센터장은 "앞으로 가시광 채널 모델링 기술을 통해 자동차 조명분야의 표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P형 쇼트키 다이오드와 나노구조를 통합해 효율을 높이고 신뢰성을 높인 LED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을 LED 분야에 효과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LED BLU와 관련된 회로설계,영상기술,3차원 · 4차원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LED BLU 시스템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장 센터장은 " LED융합산업의 지향점을 제시하고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