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교통당국이 부과한 1천640만달러의 과징금을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레이 러후드 미 교통장관은 성명을 통해 "알려진 안전문제를 보고하지 않음으로써 도요타가 소비자들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지적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도요타가 납부할 과징금은 지금까지 미 정부가 자동차업체에 부과한 것 중 최고 금액입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에 대해 장기적인 분쟁과 소송 사태를 막기 위해 과징금 납부에 동의했다면서 "우리는 안전문제와 관련된 결함을 감추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