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는 자체개발한 방송용 솔루션을 통해 DMB2.0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인프라웨어 측에 따르면 LG전자와 SK텔레콤이 선보인 DMB2.0 단말기인 카페폰(LG-SU420)을 통해 휴대폰으로 지상파 DMB 방송을 보면서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이런 DMB2.0의 핵심기능은 데이터 방송을 제공하는 BWS(Broadcasting Website Service), 방송편성표 기능을 제공하는 EPG(Electronic Program Guide), 방송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미들웨어(Middleware) 때문에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DMB2.0은 DMB 방송과 데이터방송을 직접 연동시켜 송출하는 양방향데이터방송 서비스다. 인프라웨어의 BWS를 통하면 화면상단에 영상이 나오고 하단에 데이터 정보가 제공돼 시청자는 뉴스, 재난정도 등의 데이터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인프라웨어의 EPG를 통하면 5개 방송사의 12개 TV채널과 7개 라디오 채널에 대한 프로그램 편성정보를 무료로 수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프라웨어 측은 "인프라웨어의 인터넷TV(IPTV) 브라우저와 미들웨어는 방송 시장 진출 2년만에 국내 시장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DMB2.0 시장과 해외 모바일 방송시장까지 솔루션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