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대표 지정환)는 19일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플래시 메모리카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경기도 화성 공장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생산라인 증설로 바른전자는 노트북,내비게이션,휴대폰 등에 쓰이는 마이크로SD,SD카드의 양산 규모를 현재 연 4200만개에서 연 6300만개로 50%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새 라인은 오는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지정환 바른전자 대표는 “이번 라인 증설은 미국과 유럽의 세트업체들의 주문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20% 이상의 원가와 고정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바른전자는 라인증설과 함께 올해 매출을 지난해 대비 27% 증가한 1900억원으로,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90억원으로 각각 올려잡았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