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학습법 설명회
반포자이 독서실은 시험기간중 5분내 예약마감


‘TV 속 공신’이 모델하우스에서 설명회를 가져 화제다.

지난 4월17일 서울 강남 대치동 GS건설 주택문화관 ‘자이갤러리’에서는 전교 330등에서 전국 0.01%가 된 원조 ‘공신’ 강성태(28, 온라인 동영상 강의사이트 공신닷컴 대표)의 학습법 강좌가 열렸다.


200여명이 넘는 자이 입주민 및 일반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날 강좌에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주부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개중에는 아빠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 날 아이와 함께 강의를 들으러 온 경기도 의왕시 포일자이 입주민 박희숙(41)씨는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고학년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우연히 자이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이번 이벤트를 보고 신청했다” 며 “강의를 들은 아이가 나도 강성태 아저씨처럼 ‘공신’이 되겠다고 하니 온 보람이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GS건설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교육관련 시설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단지내 위치한 입주민 전용 독서실은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못지않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설물이다.

총 127석 규모로 남 녀 학습공간이 별도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는 이 독서실은 월 5만원의 별도 이용료를 내야 하긴 하지만 시험기간내에는 예약시스템 오픈 5분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입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반포자이 커뮤니티시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빌 현창학 팀장은 “단지내 독서실의 경우 안심하고 자녀들을 보낼 수 있어 학부모들이 좋아한다”며 “방학기간엔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반포자이에는 독서실이외에도 언제라도 손쉽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는 어린이도서관도 꼬마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