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 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입니다. 김지예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실업자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우리나라 실업자 10명 중 6명은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는 100만5천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수도권인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실업자를 합칠 경우 모두 61만여 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60%를 넘었습니다. 수도권에 각종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몰려 있는데다 경제 위기로 갑자기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업자가 가장 적은 도시는 제주와 충북, 전남이었습니다. 경기 사정이 나아져서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채용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현재 재용을 진행중인 기업은 어디인가요. 대형 건설사들의 사원 모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 KCC건설 등이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중인데요.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4일까지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합니다. 모집분야는 기계, 전기, 토목, 경영 등 총 7개 부문이고요. 지원자격은 학력에 상관없이 대학졸업자나 2010년 8월,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GS건설은 대졸 신입사원과 전역예정장교를 선발합니다. 대졸 신입의 경우 관련분야를 전공한 4년제 대졸자로 전 학년 평균이 B학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전역예정장교는 4년제 대졸자로 2010년 6월 전역예정장교, 전 학년 평균 B학점이면 됩니다. KCC건설은 오는 22일까지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합니다. 신입 채용분야는 일반사무와 자재로 관련분야를 전공한 전문대졸 또는 4년제 대졸자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경력은 영업 분야에서 채용을 실시하며 4년제 대학 기졸업자로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으면 됩니다. 이밖에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토목, 건축, 플랜트 등에서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각각 모집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들이 글로벌 인재 찾기에 능동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인재 모집도 활발하다구요. 한 취업포털이 직원수 300명 미만인 국내 중소기업 265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채용 현황을 조사했는데요.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22%가 올해 글로벌 인재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조사 결과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입니다. 올해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선 기업 가운데 10곳 중 8곳이 해외 유학파 국내 인력을 뽑을 것이라고 답했구요. 기업들이 글로벌 인재를 뽑는 이유로는 현지 업무 추진이나 현지 업계 동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노력이 활발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경쟁력을 위해서는 청렴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어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2만 달러 안팎에서 10년째 머무르는 것은 만연한 부패가 원인"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재오 위원장의 말을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코리아 브랜드가 휴대폰 브랜드만도 못하다는 점이 충격이었다. 가난을 해결하는 산업화 과정에서 가난을 해결하기 위한 부패가 제도처럼 미덕처럼 자리잡았다. 이것이 지금은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이재오 위원장은 방금 들으신 것처럼 부패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공직자의 청렴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지난 1월 공공기관 처음으로 '특별 감찰팀'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청렴도 향상 대책을 시행하는 공단이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우수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위해서는 청렴결백이 무엇보다 시급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이었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